단순함의 생산성
최고의 생산성 향상 방법은 남들이 절대 할 수 없는 나만의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입니다. 생산성을 올리기 위해서는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그것과 별 상관없는 것은 모두 삭제해야 합니다. 컵이 가득 차 있으면 새로운 물을 담을 수 없듯이 스케줄에 빈틈이 없다면 새로운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없습니다. 시간 관리도 하루의 3분의 1 정도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하기 위해서는 사건의 핵심을 짚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정말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끊임없이 혁신하고, 자신감을 불어넣고,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관료주의를 막는 최선의 방책입니다. 엔트로피가 커지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건 자연의 법칙입니다. 모든 사물은 가만 놔두면 스스로 알아서 복잡하게 됩니다. 리더는 이런 복잡성을 알아차리고 단순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소유의 삶에서 존재의 삶으로 바꾸어야 하며, 현재 삶에 집중해야 하며, 몸을 귀하게 여겨야 하고, 초연함을 얻어야 합니다. 관계를 정리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 하고, 명상하고 많이 읽고 많이 써야 합니다. 현재에 집중해야 하며, 미래를 두려워 말아야 합니다. 두려운 건 미래가 아니라 현재 우리가 놓치고 있는 순간입니다. 현재에 집중하면 피곤하지 않습니다.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일상을 의식으로 만들고 일상에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해야 합니다. 소식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고, 찬물로 샤워하는 일처럼 몇 가지 힘든 일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규칙을 생활화하면 활력과 인내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잘 사는지 그 사실을 모릅니다. 잘살지만 별로 행복하지 않습니다. 뭔가 부족해서는 아닙니다. 너무 많이 가져서, 너무 복잡해서, 너무 바빠서 행복하지 못한 것입니다. 행복은 단순함입니다. 행복은 심플에서 옵니다. 글쓰기는 자신과 관계 맺는 일입니다. 글을 쓰다 보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화가 날 때도 글쓰기는 도움이 됩니다. 글을 쓰면 상황을 한발 물러서서 볼 수 있습니다. 마음을 글로 비워내고 나면 편안하고 평화로워집니다. 글쓰기가 쉽지 않은데, 자신과의 관계를 맺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임을 깨닫게 됩니다.
집중과 몰입의 생산성
완벽함이란 더할 것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뺄 것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단순한 것이 본질적인 것입니다. 화가도 조각가도 경영도 그렇습니다. 성숙한 경지에 이르면 단순해집니다. 거기에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글쓰기는 내 삶에서 가장 우선 순위가 높은 일입니다. 또 글은 머리가 맑을 때만 쓸 수 있습니다. 하루의 품질은 아침을 어떻게 여느냐에 따라 좌우됩니다. 시간과 비용과 에너지를 어디에 쓰는지, 그만한 결과물이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결과물은 재미가 있든지 의미가 있든지 돈이 되든지 셋 중 하나입니다. 운동도 나를 만나는 방법입니다. 근육 운동을 하다 보면 또 다른 내가 말을 걸어옵니다. 남을 가르쳐봐야 실전에서 익힌 경험과 지혜들이 완전히 자기 것이 됩니다. 집중하기 위해서는 할 일보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먼저 정해야 합니다. 지금 하는 일,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이 우리가 세운 목표와 같은 방향으로 정렬되어 있는지 끊임없이 따져봐야 합니다. 실수나 실패에 대해 솔직해야 합니다. 그래야 믿음과 존경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성공한 가정과 조직의 공통점은 웃음이 많다는 것입니다. 집중하기 위해서는 한계에 대한 도전이 필요합니다. 매일 그렇고 그런 일만 한다면 집중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집중력은 자극이 필요한 데 그게 바로 도전입니다. 어렵고 가치 있는 일을 위해 육체나 정신을 한계까지 밀어붙일 때 최고의 순간이 옵니다. 무료한 시간보다 일하는 시간이 즐기기 쉽습니다. 몰입 경험이 많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몰입은 그 자체가 행복입니다. 생산성은 덤입니다.
소통과 휴식의 생산성
사다리의 위로 올라갈수록 소통 능력이 중요합니다.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눈을 보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원고나 파워포인트없이 자기 생각을 얘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간결함이란 본질을 확실하게 파악한 후 얻을 수 있는 결과물입니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 아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정말 아는 것은 세포가 기억하는 것입니다. 몸이 기억하는 것입니다. 의식하지 않아도 입에서 술술 얘기가 나올 수 있어야 합니다. 변화의 재정의는 간절히 원하는 걸 이루기 위해, 엄청남 고통을 감내하고,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걱정은 많이 할수록 몸이 상하고 고민은 많이 할수록 지혜로워집니다. 리더들은 스스로 요약하는 훈련을 하고, 직원들이 하는 말도 요약해주어야 합니다. 탁월한 성과를 내는 사람은 모두 습관의 힘을 알고 있습니다. 의지력이 아니라 습관에 의지해야 합니다. 인간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인간을 지키는 겁니다. 정보라는 이름의 마약을 끊어야 하며, 정보가 휴식의 가장 큰 방해물입니다. 휴식의 기술은 자유 시간을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입니다. 휴식이란 밀도 있는 순간을 말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밀도 있는 대화, 음악을 즐기며 맛보는 기쁨, 때로는 긴장감 넘치는 일 등이 휴식입니다. 중요한 것은 시간과의 일체감입니다. 어제 잠이 부족했다면 오늘 잠드는 시간을 당기되, 내일 아침 일어나는 시간은 어떻게든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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