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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_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에 대해 알아봅시다

by 도도리그 2022.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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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황이다'의 프레임

다른 사람의 행동이 그 사람의 내면이 아니라 바로 ‘나’라는 상황 때문에 기인합니다.  나에게 상대방이 상황이었던 것처럼, 그 상대방에게는 내가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상대방의 행동이 나 때문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저 사람은 원래 그렇구나. 내 생각이 맞았어’라고 자신의 신념을 정당화합니다.  다른 사람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내 선입견이 먼저 내 행동을 바꾸고, 그 행동이 타인의 행동을 바꾸는 이 위험한 순환을 인식할수록 우리는 지혜로워질 것입니다.  탁월한 사람들 옆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탁월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절대 빈곤 상태에서도 마음의 평안을 유지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지만, 절대 빈곤 상태 자체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행복은 사람 프레임과 상황 프레임이 적절히 균형을 이룬 길의 끝자락에 있습니다. 행복한 사람 주변에는 행복한 사람들이 몰려 있고, 불행한 사람들 옆에는 불행한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행복은 개인적 요인들만의 산물이 아니고, 행복은 내가 속한 집단의 산물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서로의 행복에 대하여 도덕적 의무를 지니고 있습니다.  
나는 하품 유발자이면서, 웃음 유발자인 셈입니다.  ‘내가 상황이다’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면, 내가 세상에 많은 것을 유발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사람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노력을 하는 사람은 노력을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프레임을 바꾸어놓습니다.  나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내가 상황이다’라는 프레임을 장착해야 합니다. 타인의 행동과 행복에 영향을 주는 자기의 힘을 제대로 인식하게 되면, 더 나은 나를 창조하려는 투지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프레임, 과거와 미래가 왜곡되는 이유

현재는 과거와 미래를 해석하는 핵심 프레임으로 작동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사후에 내리는 모든 판단에 대한 확신을 지금보다 더욱 줄여야 합니다.  어른들은 자신이 어렸을 때도 지금처럼 절제력이 있고 책임감이 강했다고 잘못 회상합니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고 나면, 자신은 처음부터 작은 나비였다고 주장하게 됩니다.   우리는 시대에 따라 변하는 유행에 뒤지지 않는 외모를 갖추려고 노력하면서도 그 시대에 맞는 지성을 갖추려는 노력에는 인색합니다. 진정으로 지혜로운 사람이 되길 원한다면 10년 전의 촌스러운 외모를 보며 부끄러워하기보다는, 10년전의 지적 수준을 떠올리며 그때보다 성장했다는 뿌듯함을 경험하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미래를 예측할 때 현재 존재하는 자기 내면의 의지만 보는 잘못을 범하지 않으려면, 현재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미래에는 존재하게 될 여러 상황 요인들을 고려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뇌는 미래의 24시간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미래에 무엇을 할지 선택해야 할 때는 가장 좋아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화 프레임, 경제적 선택을 좌우하는 힘

부자가 되려고 애쓰는 이유도 부자가 되어가는 과정이 부자가 된 상태보다 더 즐겁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떤 ‘상태’에 쉽게 적응하는 탓에 ‘변화’에 무척 예민합니다.  사람들은 이득 상황으로 문제가 프레임되면 모험을 감행하기보다는 안전하고 보수적인 대안을 선택하나, 동일한 문제가 손실 상황으로 프레임 되면 안전한 선택보다는 모험을 감행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주어진 대안들 중에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를 고민하기 전에 그 문제가 이득으로 프레임 되어 있는지, 손실로 프레임 되어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동일한 양의 이득으로 오는 만족보다는, 동일한 양의 손실이 주는 심리적 충격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아깝다는 이유만으로 어떤 일을 계속하거나 투자를 계속하는 것은 손실에 대한 원초적인 두려움이 유발하는 전형적인 비합리성입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계속 유지하려 할 때 그 결정은 객관적으로 최선의 것이어서가 아니라 단순히 ‘현재 상태’였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지혜로운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 상태로 주어져있는 대안을 ‘중립적인 대안’으로 리프레임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무엇이든 내 소유가 되고 나면 그것의 심리적 가치는 상승하게 되므로, 쓰지 않고 방치하던 물건도 남이 달라면 주기가 아까워집니다.  주식에서 손절이 어려운 이유도 손실이 주는 심리적 충격이 이득으로 오는 만족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심리에 대한 많은 걸 배우게 됩니다. 

 

지혜로운 사람의 11가지 프레임

의미 중심의 프레임을 가져야 합니다.  막연한 먼 미래가 아닌 내일 당장의 삶을 의미 중심으로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 바로 부모가 원하는 자녀의 배우자감이고, 회사의 인재인 것입니다.
접근 프레임을 견지해야 합니다.  하고 싶었지만 주저했던 일이 있다면 이제라도 과감하게 실행해야 합니다.  접근함으로 인한 후회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안주함으로 인한 후회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집니다.
‘지금 여기’ 프레임을 가져야 합니다.  행복으로 가는 길은 지금 순간을 충분히 즐기고 감사하는 것으로부터 비롯됩니다.
비교 프레임을 버려야 합니다.  진정한 마음의 자유는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데 있습니다. 남들과의 비교는 자신의 삶을 ‘고단한 전시적 인생’으로 바꿔버립니다. 비교 프레임은 배움의 기쁨과 도전정신도 앗아갑니다.  과거의 자신보다 현재의 자신이 얼마나 나아지고 있는지, 자신이 꿈꾸고 있는 미래의 모습에 얼마나 근접해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간상의 비교가, 남들과 비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생산적입니다. 
긍정의 언어로 말해야 합니다.  감사, 감동, 기쁨, 설렘, 만족 등의 단어들이 우리 삶 속에, 나아가 우리 아이들의 말 속에서 넘쳐나도록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닮고 싶은 사람을 찾아야 합니다. 누군가 본받고 싶은 대상이 있다면 그 사람의 전기나 자서전을 읽고 그 사람처럼 되기 위해 의도적으로 노력하고 반복적으로 행동하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변의 물건들을 바꿔야 합니다.  만일 양심적인 행동을 유발하고 싶다면 집안에 거울을 적절히 배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본받고 싶은 인물의 사진을 걸어놓거나 가지도 다니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소유보다는 경험의 프레임을 가져야 합니다. 행복은 소유 자체를 위한 소비보다는 경험을 위한 소비를 했을 때 더 크게 다가옵니다. 음식을 먹을 때, 단순히 습관적으로 식사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그 음식에 들어간 재료들을 음미하는 미식가로서의 경험을 추구해보아야 합니다.
‘누구와’의 프레임을 가져야 합니다. 최고로 행복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혼자있는 시간이 적었고,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유지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었습니다.  탁월한 성취를 이룬 사람들, 커다란 역경을 이겨낸 사람들, 자기 삶에 만족을 누리는 사람들, 이들에게는 거의 예외 없이 ‘누군가’가 있었습니다.  내게 그런 눈물을 흘리게 할 동료와 친구가 있는지, 혹 나의 죽음 앞에서 그런 눈물을 흘려줄 동료와 제자가 있는지, 내게도 그런 존재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어떤 생을 살든 주변에 이런 사람이 한 명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디서’의 문제로 주눅 드는 시시한 삶은 미련 없이 버려야 합니다. 내게 위안과 용기, 힘을 주는 존재, 내가 전적으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가 행복한 인생의 지표이자 목적일 수 있습니다.
위대한 반복 프레임을 연마해야 합니다.   성인기의 성취라는 것은 중단 없는 노력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연습이란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특정 학습 목표를 위해 정교하게 설계되고, 가르치는 선생님이 존재하며, 자기 수행에 대한 즉각적이고 반복적인 피드백이 존재하는 계획된 훈련입니다.  마음으로 간절히 원하고 노력하면 비록 적중하지는 못해도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프레임은 단순한 마음먹기가 아닙니다. 한 번의 결심으로 프레임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그것이 습관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 리프레임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근육을 늘리듯이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새로운 프레임을 습득해야 합니다.  ‘소유물’과 ‘타인의 시선’은 득보다는 독이 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세상이 나에게 제시해주는 것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아는 것, 그것이 우리의 영혼을 살아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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